다들 맘에 꼭 드는 프레피룩을 입고 푸르른 넝쿨로 둘러싸인 빨간 벽돌 건물을 거닐며, 수업시간이 끝나면 원하는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캠퍼스 라이프를 한번쯤 상상해본 적 있잖아요. 아주 오랫동안 회자되는 외국 어딘가의 캠퍼스 모습이지만 어쩐지 늘 세련되고, 근사해보이죠.

빈폴과 프린트베이커리가 ‘IVY SOCIAL CLUB’ 이라는 테마 아래, 다시 한번 만나 여러분의 클래식한 캠퍼스 라이프를 실현해드립니다. 클래식 무드에 근간을 두어 진중하지만 진부하지 않고 정중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지닌 빈폴의 스토리를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 캠퍼스 속 프레피 스타일과 클래식 스포츠 문화에 녹여냈습니다. BEANPOLE X print bakery 의 콜라보 스토리와 함께 특별한 작업을 함께한 최환욱 작가와의 인터뷰도 만나보세요.

(가운데) IVY SOCIAL CLUB 패치가 실제로 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빈폴의 아이덴티티인자전거 탄 모습과 아이비 덩굴, 캠퍼스 건물을 활용하여 작업했다.

BEANPOLE X print bakery

빈폴은 좋은 퀄리티와 변하지 않는 스탠다드,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을 추구합니다.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하죠. 프린트베이커리가 계속해서 말하는‘일상의 모든 예술’이라는 의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BEANPOLE X print bakery 의 콜라보레이션은 최환욱 작가와 함께 하여 빈폴의 클래식을 작가만의 섬세하고 정교한 화풍으로 그려냈습니다.

대학 건물을 중심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지도록 배치했다.

Artist. 최환욱 (@hwanuk_choe)

최환욱 작가는 세밀한 선 작업의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작가입니다. 특유의 구도와 빈티지한 색감, 얇은 라인이 특징이며, 의미 있는 상징물을 평면적 구도에 담아냅니다. 워낙 캔버스 안에 수많은 요소들이 숨어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엄지와 검지로 화면을 확대해보곤 하는데요. 하나 하나 모두 동일한 디테일과 퀄리티로 끌어내는 작업에서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클래식한 스포츠의 다양한 도구들을 트로피와 함께 그려 스포츠 클럽의 장식장이 연상되도록 작업을 했다.

Q: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최환욱(이하 최): 저는 미니어처나 소품을 대상으로 그리는 걸 가장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이번 프로젝트와 결이 잘 맞아서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Q: 작가님은 빈폴의 어떠한 가치와 컨셉에 주목하여 아트워크를 작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 빈폴 브랜드가 추구해온 가치 중 대학교의 다채로운 클럽활동을 테마로 독서, 스포츠, 보드게임 같은 아이템들과 캠퍼스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아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프레피룩을 연상시키는 아이템에서 직접적으로 인물이나 의상이 나오는 것은 최대한 피하고 소품과 공간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프로모션 테마를 중심으로 아트워크를 개발하실 때, 일상이나 기타 요소에서도 영감을 받으셨나요?

최: 20세기 중 후반 캠퍼스 사진이나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았는데 그 당시 기준에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로 여겨지는 모습들을 특히 더 많이 참고 했습니다.

(1) 대학의 스포츠행사와 사전활동인 pre-game 문화에 대한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2) 지구본, 사다리, 서가, 책, 의자, 시계, 조명, 다윈상 등 도서관 혹은 학문적인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소품을 표현했다.

Q: 이번 아트워크는 실제 의류에 프린팅되어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하게 되는데요, 작업 과정에서 가장 많이 고려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최: 인물이나 동물(체스 나이트의 말) 등이 전부 정면이 아닌 측면을 바라보고 있거나, 전반적으로 원근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구도를 택하면서 아트워크가 너무 튀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중립적인 느낌의 인물, 소품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Q: IVY SOCIAL CLUB 굿즈가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으면 좋겠나요?

최: 직접 입고 가지고 다니는 데에 전혀 부담감이 없는 아트워크가 되었으면 합니다.

x print bakery

프린트베이커리는 다채로운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술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전시장을 벗어난 공간에서 작품을 직접 입고 쓰며 자연스럽게 미술을 향유하는 삶이지요. 하루를 기록하기 위해 쓰는 노트와 연필이, 매일 입는 애착 티셔츠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아트워크로 만들어졌다면 여러분이 가는 그 모든 장소가 미술관이 될 것입니다. 모든 이들의 삶에 미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프린트 베이커리의 특별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계속됩니다.

프린트베이커리와 빈폴의 두번째 만남은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아진 예술영역을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시켜 빈폴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이 주는 신선함에 더 큰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심미성을 토대로 오늘날의 새로운 코드를 창조해, 보다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죠. 학교 건물, 책, 지구본, 자전거 등 최환욱 작가가 구현해낸 IVY SOCIAL CLUB으로 꿈꾸던 여러분의 캠퍼스 라이프를 그려보세요.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굿즈는 SSF샵과 빈폴의 일부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감각적인 노트와 연필도 함께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