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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벅 갈 때 누구나 도도새 텀블러 품고 있잖아요, 김선우 X 스타벅스

    미술계를 뒤흔든 도도새, 이제는 스타벅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요? PBG 전속작가 김선우와 스타벅스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도도새 아트 굿즈' 출시 소식인데요. 커피처럼 여러분의 삶에 스며들 예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프린트베이커리의 아트프로젝트를 살펴보세요!




    지친 일상을 버티게 하는 사소하지만 가장 위대한 방법! ‘커피’와 ‘예술’을 외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께 아주 반가운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PBG 전속작가 김선우와 스타벅스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도도새 아트 굿즈’ 출시 소식입니다.


    지난 1월 26일, 토트백부터 머그컵, 텀블러까지 총 6종의 ‘도도새 아트 굿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벅스의 첫 아트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뜻깊었는데요. 보다 많은 분들이 일상 가까이 미술을 접하고 소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상부터 재질, 마감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 단순한 굿즈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처럼 높은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품절되기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선 오픈런까지 벌어져 톡톡한 인기를 보여주었죠.


    이번 굿즈는 도도새로 현대인들에 희망을 전하는 김선우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Day Dream”, “In Full Bloom”, “The Wishers”에서 영감 받았습니다. 수풀 사이 누워 꿈을 꾸는 듯한 도도새, 별을 보며 무언가 소망하는 듯한 도도새 등을 볼 수 있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김선우 작가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김선우 작가


     
    Q1. 이번 아트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거운데요, 출시하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일전의 로얄살루트, 하이트 테라 맥주와의 콜라보도 무척 좋은 반응을 주셨지만, 이번 스타벅스와의 콜라보는 특히 더 대중적인 성격의 협업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 주신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제가 세상에 내어 놓은 작품으로부터 수많은 분들이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끼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년 2023년 초부터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고단함도 컸었는데,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스타벅스와의 멋진 인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신경 써 주신 프린트베이커리 임직원분들, 제 작품을 재해석한 굿즈 디자인과 함께 도도새가 전국의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분들 덕분입니다.


     





    Q2.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미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단순한 아트상품이 아닌, 제 작품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실제로 제 원화를 소장하신 것처럼 행복하고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SNS로 공유해 주신 덕분에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어요. 저 또한 커피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매 순간이 즐거웠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왼) 김선우, In full bloom (2021) / (오) 김선우, The Wishers (2023)



    Q3. 작가님의 세 작품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타임오프Time-off를 핵심적인 모티브로 놓고 구상했습니다. 작년에 읽었던 존 피치John Fitch의 <이토록 멋진 휴식 Time off: A pratical guide to building your rest>에서 큰 영감을 얻었어요.


    타임오프는 사전적으로 ‘일이 없는 한가한 시간’을 의미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히 여유로운 삶을 뜻하지 않습니다. 타임오프란 본질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라고 해요. 작은 순간에 유념하고, 그 순간을 소소한 기쁨으로 채워간다면, 시간을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삶에 대한 경계를 새울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즉 ‘그저 일하지 않는 휴식’이 아니라, ‘자기 내면을 좋은 에너지로 채우는 의식적 휴식’이 필요한 거죠. 이런 양질의 휴식을 라틴어로는 ‘오티움Otium’ 이라고 하고요.


    제 작품 속의 도도새들은 무언가를 탐색하고, 기다리고, 소망하는 듯한 모습들로 등장하곤 합니다. 사실, 이런 행위들은 모든 게 빠르고 바빠진 현대 사회에서는 대책 없는 잉여시간으로 여겨지기 일쑤이기에 우리가 좀처럼 경험하지 못하게 된 순간들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제 아트워크가 입혀진 컵이나 텀블러 등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인 만큼, 이러한 도도새들의 모습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오티움Otium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김선우, Daydream (2021)



    더 많은 이들이 도도새의 희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번 굿즈는 1인당 품목별 2개씩 한정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채색의 하루 속 특별한 휴식을 만들어 줄 ‘도도새 아트 굿즈’는 지금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린트베이커리는 일상 속에서 미술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합니다. 매일 즐기는 커피처럼 여러분의 삶에 예술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보다 많은 분들께 예술의 경험이 닿을 수 있도록 다시 찾아올 특별한 아트프로젝트를 기다려주세요!




    EDITOR 최주현 DESIGNER 디자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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