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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과 미식의 만남, JW 메리어트 X 프린트베이커리

    미술과 미식은 함께한 역사가 깊습니다. 그만큼 시각과 미각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을 만큼 긴밀한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감각이라 할 수 있죠. 눈에 보이는 색채와 도상의 에너지가 조화로운 식음과 마리아주 될 때, 예술은 감상을 넘어 하나의 여행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2023년의 가을, ‘미술관에서 즐기는 샴페인’을 모티프로 JW 메리어트와 프린트베이커리가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Musée D’JW 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호텔 속 작은 미술관을 컨셉으로 미식과 미술의 시너지가 함께하는 감각적인 예술 경험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미드나잇 블루의 깊고 푸른 톤앤매너의 포토존이 마치 미술작품 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빈티지 프레임과 정물, 블루 센터피스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며 Musée D’JW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었습니다. 더 라운지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차분한 향기와 드레스업한 초대자들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라운지가 어떻게 특별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였는지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입장 티켓에는 우인영 작가의 작품이, 브로셔 커버는 신보라 작가의 작품이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리플렛에는 두 작가에 대한 소개와 Musée D’JW에 설치된 작품들의 캡션이 기재되어 있어 공간 내부에 있는 작품정보를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이벤트에 대한 소개와 도슨트가 진행되기 앞서 많은 분들이 더 라운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보라, 우인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무드와 인테리어에 맞게 큐레이션된 프린트베이커리의 작품이 라운지에 신선하고 감각적인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usée D’JW에 대한 소개인사 이후 작품에 대한 도슨트의 아트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보라, 우인영 작가의 작업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로 분위기가 한층 더 풍요로워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슨트 시간 이후 곧바로 또다른 주인공, 캐비아와 디저트 코스가 곁들여진 샴페인 세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샴페인은 드가, 마네와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속에 주로 등장하며 ’빛’과 ‘자연’의 서정을 떠오르게 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 맥락에서 우인영, 신보라 작가의 작품과 루이나 블랑 드 블랑, 그리고 캐비아의 조합은 샴페인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술만큼 많은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어온 존재는 찾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페렐라다 와인을 즐긴 달리, 피카소의 영감이 된 바스 맥주, 고흐를 자극한 녹색요정 압생트 등 다양한 풍미의 술들은 생애 전반에 걸쳐 화가들의 인생에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하는 동반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작품을 향유하는 관객으로서 술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언젠가부터 전시 오프닝에 이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게 된 까닭은 한 잔의 술이 미술을 감상하는데 환상적인 파트너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전시의 주제, 작품과 어우러지는 조합의 술이라면 미술이 주는 정서와 여운을 증폭시켜 감동으로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이번 협업의 아티스트인 우인영 작가와 신보라 작가의 만남은 또 다른 시너지의 테마를 탄생시켰는데요. 더 라운지의 키 컬러인 깊고 푸른 블루와 어우러져 공간에 특별한 생명력을 부여했습니다. 신보라 작가 특유의 청량한 생동감과 샴페인의 스파클링이 어우러져 미술과 술, 두 ‘작품’ 모두를 복합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 샴페인과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이룬 스투리아 캐비아는 우인영 작가의 작품으로 은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월에 개최된 우인영 작가의 지난 개인전, ‘Mediterranean Rhythms(지중해의 리듬)’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쾌하고 선명한 존재감이 공간의 벽과 입구부터 테이블에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치 샴페인과 캐비아의 궁합처럼 신보라 작가의 작품이 리듬이라면, 우인영 작가의 작품은 멜로디가 되어 Musée D’JW라는 시공간과 만족스런 앙상블을 이루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하나의 플레이트로 풀코스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캐비아&샴페인 세트도 미술작품과 같이 섬세한 감각을 기반으로 해석하는 내러티브가 존재합니다. 문화의 계절 가을, 프린트베이커리 큐레이션의 작품 감상과 함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셰프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예술에 대한 오감을 깨워보세요. Musée D’JW는 11월 30일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뮤제 드 JW: 캐비아&샴페인

    기간 | 2023.9.2(토) - 11.30(목)
    장소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라운지 (종로구 청계천로 279 1층)
    문의 l 02-2276-3336

    작품구매 문의 l 1599-3403





    EDITOR 조희연 DESIGNER 디자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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