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트슈퍼마켓
'집도 배고프니까'

여름의 막바지 8월, 인사동을 뜨겁게 불태웠던 제3회 아트슈퍼마켓 현장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트슈퍼마켓은 프린트베이커리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는 프로젝트형 아트페어입니다. 제3회 아트슈퍼마켓은 ‘집도 배고프니까’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일상과 미술의 접점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아트 플랫폼’으로서 프린트베이커리의 목소리를 듬뿍 담아냈습니다. 8월 22일, 제3회 아트슈퍼마켓 오프닝 세리머니에 여러 기업 담당자와 작가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했던 그날의 기억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봅시다.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해주신 분들을 위한 케이터링입니다. 저녁이면 슬슬 더위가 가시는 여름과 가을의 사이, 멋진 작품과 음악, 그리고 다과와 와인까지 함께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눈에도 입에도 좋은 아름다운 케이터링은 ‘아라 홈그라운드’에서 작업해 주셨습니다.

프린트베이커리와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함께한 ‘1도 인쇄 공모전’ 시상식 현장입니다. 3,000여 점에 이르는 참가작을 두고 치열한 투표 끝에 20점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의 열기를 이어, 1층에서 생동감 넘치는 현장이 펼쳐졌습니다. 무려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는데요, 김선우, 김희수, 문제이, 설동주 네 명의 4인 4색 작품이 실시간으로 그려졌답니다.

3층 ‘슈퍼픽셔너리 타운’에서 프린트베이커리와 참여 기업 임원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제3회 아트슈퍼마켓 오픈을 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탄생의 주역인 부민혁 상무님께서 멋진 스피치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3층부터 1층까지, 아트슈퍼마켓에 대한 투어를 마친 후, 본격적인 DJ PARTY가 시작되었습니다. 멋진 다과와 음악이 함께하며, 예술과 혼연일체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슈가석율, 하세가와 요헤이(aka. 양평이형), 타이거디스코 세DJ의 바이닐 셋이 자리의 흥을 한층 돋우었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리듬과 개성 넘치는 DJ들이 컬러풀한 공간과 무척 잘 어울립니다.

오프닝 초대장을 지참한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맑고 투명한 유리잔과 코스터 세트는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하였습니다. 특별함과 신선함이 꽉꽉 들어찼던 오프닝 세리머니가 즐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오픈한 제3회 아트슈퍼마켓의 공간을 속속들이 감상해볼까요?

그동안 프린트베이커리에서 다뤄왔던 에디션 작품, 아트포스터, 오브제, 아트상품을 꽉꽉 채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동선에 마련된 “Bread Bar”는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도서, 애견용품, 일러스트 작가 굿즈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일상과 밀접한 예술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층 “Tasting Room For House”는 실제 나의 공간 안에 들어온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아트 쇼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핫한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과 함께, 빈티지 가구, 디자인 수제 가구들이 한데 어우러져 가치 있는 리빙 공간을 제안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뽐냈습니다.

3층은 “A Piece Of Cake” 공간입니다.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선보인 프로젝트를 한 조각씩 맛 보여 드리는 곳으로, 총 3개의 관이 저마다의 색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프린트베이커리의 프라이빗 레이블인 “LAiK Residence”의 공간입니다. 지난 1월 한남동 프린트베이커리 2층에 문을 연 라이크 레지던스는 회화뿐 아니라 공예와 라이프 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하여 삶과 거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라이크 레지던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멋진 작품과 가구, 그리고 의류까지 공간과 어우러져 예사롭지 않은 감각을 보입니다.

프린트베이커리가 기획하고 네이버 그라폴리오 아트윈도우가 후원하는 “1도 인쇄 공모전”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여러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1도”라는 제약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이었습니다. 감각적으로 구성된 아트 포스터와 함께, 곽철안, 전아현 작가의 가구가 공간에 볼륨감을 더합니다.

컬러풀하고 활동적인 기운이 듬뿍 느껴지는 슈퍼픽셔너리 타운에는 놀랍게도 가전이 숨어있답니다! 프린트 베이커리와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합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슈퍼픽션 에디션’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벽에 빌트인 되는 형태와 슈퍼픽션의 이미지 덕에 마치 작품처럼 공간을 꾸며주었습니다. 현장에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어머, 이게 냉장고였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슈퍼픽션의 경쾌한 이미지에 힘입어 공간 곳곳의 포토존에서 소품과 비스포크를 활용한 재미있는 사진들 역시 많이 남겨주었답니다.

또한, 3층 슈퍼픽셔너리 타운에서 아이들을 위한 클래스도 진행하였습니다. 무려 ‘진짜로’ 작동하는 자판기! 직접 오리고 붙이고 그리며 작은 손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인증샷도 함께 찰칵!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클래스는 ‘필립앤노아’와 함께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아트슈퍼마켓에 방문하시고, 또 즐겨주셨습니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것들을 공유하고,
모두를 위한 예술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애쓰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WE BAKE ART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