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의 단란한 그림 이야기

집과 가족, 자연과 같은 정겨운 소재를
소박하고 순수하게 표현한 작가 장욱진은
누구보다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투명한 햇살과 맑은 초록의 기운이 완연한 5월,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과 닮은
장욱진의 평화로운 그림 공간을 소개합니다.

"나는 심플하다"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과 함께
한국 미술의 현대화를 이루고 한국적 추상화를
확립한 한국 미술계의 거장입니다.
한국의 전통과 서구식 회화 기법을 접목시키며
서정적이면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평생 자연 속에서 단순하고 간결한 삶을
추구하던 작가는 소박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소재로 자신만의 미니멀리즘을 구축했습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오롯이 느낀 평화를 동화적으로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이상적 내면세계를 만들었습니다.

평면성과 균형을 살린 단순한 형태와
다채롭지만 단색적인 색채를 통해
소박한 순수함을 담은 장욱진의 그림은
어린아이가 그린 듯 천진난만함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둥글게 조화를 이룬 나무와 언덕,
아이와 가족들이 있는 장욱진의 풍경은
평소 작은 그림을 고집하던
작가의 뜻처럼 아늑하고 소담합니다.

"나는 심플하다"
장욱진이 늘 외치던 이 말은
작가의 삶과 그림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늘 단순하고 평화로운 장욱진의 그림 안에서,
잔잔한 행복의 온기가 피어오릅니다.

장욱진, 가족 家族
Image 24x24cm, ed. 300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는 누구보다도 나의 가족을 사랑한다.
그 사랑이 그림을 통해 서로 이해된다는
사실이 다른 이들과 다를 뿐이다."
- 장욱진 -

장욱진에게 가족은 곧 삶입니다.

작품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가족이 있는 서울을 벗어나
홀로 작업실 생활을 하던 작가는
늘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가족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했던 그는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그림으로 사랑을 전했습니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넘쳐 흘러
동물을 그릴 때도 소와 송아지를
그리던 그에게 가족은 늘
보물같은 존재였습니다.

작가의 마음 속에 항상 가족이 있는 것처럼,
작은 화폭 속 단란하게 앉은 가족들이
화목하고 행복한 기운을 선사합니다.

손녀가 이야기하는 할아버지 장욱진>>

화가(畵家) 장욱진의 아늑한 집

"집도 작품이다"

평소 집 가(家)를 쓰는 화가(畵家)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던 장욱진은
“집도 작품이다”
라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덕소와 명륜동, 수안보, 신갈까지
시대 별로 지역을 옮기며 작업실을
손수 지은 작가에게 집은
안식처이자 작품 그 자체였습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더욱 소중히 여겼던 집은
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 위에 소담하게 지어진 집은
따뜻함을 품고 언제나 가족을 기다립니다.

장욱진, 풍경 風景
Image 24x24cm, ed. 300

장욱진, 소와 돼지 牛和豚
Image 29x20.4cm, ed. 300

장욱진, 나무 木
Image 20.9x29cm, ed. 300

5월, 장욱진의 공간
ONLINE EVENT

2021. 05. 03 - 05. 31

<장욱진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장욱진 작가의 작품과 아트상품을
구매하시는 모든 고객님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입장권 2매를 드립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성인 2인 입장권

- 사용기한 : 2021. 12. 31까지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입장권 유의사항

- 온라인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온라인 구매 건에 한해 증정됩니다.
- 입장권은 한정 수량 증정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입장권은 지정된 기한 내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 증정 행사 구매 시 변심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불가합니다.

EDITOR 김현정  DESIGNER 제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