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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의 습도-허명욱의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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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 | 옻칠의 습도-허명욱의 작업실 |
---|---|
artist | PRINT BAKERY |
price | Editorial |
maker | print bakery |
info | Editorial |
code | P0000FSP |
상품간략설명 | 허명욱의 작업실은 겨울이면 은빛이 부서지는 설원이 되고 여름에는 찌르르 새소리가 들려오는 풀숲에 있습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칠하던 작품은 청명한 여름빛을 맞을 때까지 덧칠을 입힙니다. 여러 계절이 넘어가는 동안 같은 자리에서 부단한 칠의 과정을 거쳐 옻칠 작품이 완성됩니다. |
상품추가설명 번역정보 | 2021.2.9 |
수량 | ![]() ![]() |
옵션선택 |
허명욱의 작업실은 겨울이면 은빛이 부서지는 설원이 되고 여름에는 찌르르 새소리가 들려오는 풀숲에 있습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칠하던 작품은 청명한 여름빛을 맞을 때까지 덧칠을 입힙니다. 여러 계절이 넘어가는 동안 같은 자리에서 부단한 칠의 과정을 거쳐 옻칠 작품이 완성됩니다.
옻칠은 오랜 역사와 함께한 전통 칠 방식입니다. 나무 재질의 물건에 윤을 내기 위해 옻나무의 수액을 칠하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항균, 방충, 방수가 뛰어난 것이 알려지며 자연스러운 삶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특히 나뭇결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옅은 옻칠은 자연과 조화를 추구했던 조선의 선비가 열광했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허명욱은 현재 옻칠 작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옻칠을 활용해 회화, 조각, 공예품까지 넓은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작업하는 매일의 기운을 담아 옻칠로 완성한 작품에는 생동하는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작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운찬 색이 전통의 방식을 현대적 감성으로 선보이게 합니다.
숲과 함께 호흡하며 일상 전반에 자연의 기운을 불어넣는 작업을 펼치는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초목이 반짝이던 초여름의 작업실은 그야말로 생명의 숨결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높이가 3m는 될 법한 높은 철문을 조심스레 열고 들어가니 다양한 재료가 쌓여 있는 생생한 작업의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탈, 우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작은 식기부터 테이블, 대형 수납장까지 범위에 제한 없는 작품이 나오는 곳인 만큼 방대한 자료가 펼쳐져 있습니다. 작가의 손때가 묻은 현장 곳곳에서 작품의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작업실을 나와 언덕을 오르면, 작가가 영감을 받는 공간이 나옵니다. 넓게 펼쳐진 창은 사계절의 공기와 색을 찬란하게 보여주는 영감의 창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푸르게 피어난 잎사귀들을, 겨울에는 하얗게 떨어지는 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산언덕의 쉼터에서 작가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배치된 가구, 소품이 모두 허명욱 작가가 직접 만든 공예품이라는 점이 돋보입니다.
차를 타고 다음 작업실로 이동했습니다. 본격적인 칠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묵직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옻칠은 습도에 예민해서 세심하게 겹겹이 칠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항상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여름에 작업실을 배경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인터뷰어가 곤혹스러워했다는 일화를 넌지시 귀띔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높은 습도로 인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옻칠은 얇게 여러 번 쌓아 올려가야 진가를 발휘하는 작업입니다. 작가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을, 작품 위에 겹을 쌓아갑니다. 그렇게 옻칠회화 작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꼬박 6개월. 칠하고 말리고 덧씌우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기나긴 수양과도 같습니다. 기나긴 시간이 녹아든 작품에는 특유의 감도와 관념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찬찬히 작업의 과정을 따라간 후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응접실입니다. 테이블웨어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눈여겨보았을 허명욱 찬합과 트레이에 식사와 간식이 담겨 나왔습니다. 수십 번 쌓아올린 옻칠로 완성된 기품 있는 컬러가 어떤 음식을 담아도 풍미를 살려줍니다. 곡선이 주는 유려함은 단정한 테이블 플레이팅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날의 기운을 겹겹이 담아 완성한 작품에는 시간의 흔적이 쌓여 있습니다. 정성이 담긴 작품을 사용하는 것은 곧 시간 속에 담긴 작업의 사유를 음미하는 것입니다. 일상과 맞닿은 사물들로 탄생한 허명욱의 옻칠 작품을 통해 고귀한 자연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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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욱의 작업실은 겨울이면 은빛이 부서지는 설원이 되고 여름에는 찌르르 새소리가 들려오는 풀숲에 있습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칠하던 작품은 청명한 여름빛을 맞을 때까지 덧칠을 입힙니다. 여러 계절이 넘어가는 동안 같은 자리에서 부단한 칠의 과정을 거쳐 옻칠 작품이 완성됩니다.
옻칠은 오랜 역사와 함께한 전통 칠 방식입니다. 나무 재질의 물건에 윤을 내기 위해 옻나무의 수액을 칠하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항균, 방충, 방수가 뛰어난 것이 알려지며 자연스러운 삶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특히 나뭇결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옅은 옻칠은 자연과 조화를 추구했던 조선의 선비가 열광했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허명욱은 현재 옻칠 작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옻칠을 활용해 회화, 조각, 공예품까지 넓은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작업하는 매일의 기운을 담아 옻칠로 완성한 작품에는 생동하는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작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운찬 색이 전통의 방식을 현대적 감성으로 선보이게 합니다.
숲과 함께 호흡하며 일상 전반에 자연의 기운을 불어넣는 작업을 펼치는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초목이 반짝이던 초여름의 작업실은 그야말로 생명의 숨결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높이가 3m는 될 법한 높은 철문을 조심스레 열고 들어가니 다양한 재료가 쌓여 있는 생생한 작업의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탈, 우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작은 식기부터 테이블, 대형 수납장까지 범위에 제한 없는 작품이 나오는 곳인 만큼 방대한 자료가 펼쳐져 있습니다. 작가의 손때가 묻은 현장 곳곳에서 작품의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작업실을 나와 언덕을 오르면, 작가가 영감을 받는 공간이 나옵니다. 넓게 펼쳐진 창은 사계절의 공기와 색을 찬란하게 보여주는 영감의 창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푸르게 피어난 잎사귀들을, 겨울에는 하얗게 떨어지는 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산언덕의 쉼터에서 작가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배치된 가구, 소품이 모두 허명욱 작가가 직접 만든 공예품이라는 점이 돋보입니다.
차를 타고 다음 작업실로 이동했습니다. 본격적인 칠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묵직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옻칠은 습도에 예민해서 세심하게 겹겹이 칠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항상 적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여름에 작업실을 배경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인터뷰어가 곤혹스러워했다는 일화를 넌지시 귀띔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높은 습도로 인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옻칠은 얇게 여러 번 쌓아 올려가야 진가를 발휘하는 작업입니다. 작가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을, 작품 위에 겹을 쌓아갑니다. 그렇게 옻칠회화 작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꼬박 6개월. 칠하고 말리고 덧씌우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기나긴 수양과도 같습니다. 기나긴 시간이 녹아든 작품에는 특유의 감도와 관념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찬찬히 작업의 과정을 따라간 후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응접실입니다. 테이블웨어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눈여겨보았을 허명욱 찬합과 트레이에 식사와 간식이 담겨 나왔습니다. 수십 번 쌓아올린 옻칠로 완성된 기품 있는 컬러가 어떤 음식을 담아도 풍미를 살려줍니다. 곡선이 주는 유려함은 단정한 테이블 플레이팅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날의 기운을 겹겹이 담아 완성한 작품에는 시간의 흔적이 쌓여 있습니다. 정성이 담긴 작품을 사용하는 것은 곧 시간 속에 담긴 작업의 사유를 음미하는 것입니다. 일상과 맞닿은 사물들로 탄생한 허명욱의 옻칠 작품을 통해 고귀한 자연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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