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2016-11-10

[프베 이슈] 매력적인 그림, 렌티큘러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매력적인 그림, 렌티큘러 


어릴 적 책받침으로 만났던 렌티큘러가 렌즈 기술의 발달 및 렌티큘러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각 영역의 새로운 매체 중 하나로 현재 각광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렌티큘러 작품을 선보인 작가는 배준성입니다. 배준성 작가는 옷을 입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나신의 형상이 되는 작품을 통해 대상의 다양한 면모를 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렌티큘러로 절묘하게 담아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명인 줄리안 오피 또한 최근 걷고 있는 인물 시리즈(Walking in London)를 렌티큘러로 선보였습니다. 24장의 컷으로 구성된 인물이 시선의 이동에 따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어 마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것 같은 효과를 평면매체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렌티큘러라는 매체의 기술적인 특성상 인쇄되거나 프린트된 이미지를 사용하기 떄문에 지금까지 많은 렌티큘러 작품들이 멀티플 에디션작품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렌티큘러의 ‘변화’ 및 ‘입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들이 앞으로 에디션 영역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린트베이커리에서는 줄리안 오피, 홍원표 작가의 렌티큘러를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렌티큘러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110_랜티큘러_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