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공간 1M² 전시

공간 1 m²에 관한 전시
2016.11.17(목)~12.7(수)
프린트베이커리 한남 플래그십스토어
논픽션홈이 지난 4월 스툴 ’16/03’ 출시로 진행했던 ‘책은 읽지 않아도, 우린 앉아 있다’ 전시에 이어 조명 ‘16/06’ 을 출시하며 ‘공간 1 m²’ 에 관한 전시를 한담동 프린트베이커리와 선보입니다.
조명이 만들어질 당시 환경조건이었던 1 m²(제곱미터)라는 공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플랏엠 조명, 다용도 가구 콜라보레이션 전시와 체험형 파티션 등으로 공간에 대한 즐거음과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논픽션홈(www.nonfictionhome.kr)은 실험적 가구프로젝트의 이름이며, 선정현, 박서연, 이동훈, 조규엽, 조현석으로 구성된 플랏엠(www.flatm.kr)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Essay for 16/06
너무 좁은 공간이라 아무도 그곳에서 책을 읽거나 잠을 자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지나다니는 통로라면 통로고 구석일 수도 있는 곳이어서 신경 쓰지 않았지만, 1㎡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그런 곳은 많이 있다. 앞에 누워 있어 본 적이 있다. 금방 잠이 들었고 지나가는 사람의 발에 밟혀 금방 깨어났다. 책이 떨어져 있거나 화분이 놓여있기도 했다.
실패한 농담 가능성 거짓말
벽을 허물자 기둥이 나왔고 그 뒤로 1㎡의 공간이 생겼다.
현석이는 스탠드를 만들었다.
스탠드는 간단했고 무거웠고 공간은 아름다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겠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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