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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 떨어진 유야 하시즈메 ‘EYEWATER’

    툭 치면 떨어질 것 같은 눈물 한 방울과 꼭 껴안은 고양이. 일본을 넘어 아시아 각지에서 주목 받는 유야 하시즈메의 전시가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일본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주목 받는 아티스트

    맺힌 눈물에 담긴 저마다의 이유를 되묻는 작가, 유야 하시즈메

    서울에 떨어진 eyewater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눈물의 모든 색



    이제야 차오른 눈물인지, 떨어지기 직전의 눈물인지, 다 쏟아내고 남은 눈물인지. 모두가 같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알 리가 만무합니다.


    사람들의 숨겨진 감정을 포착하여 생생한 배경색과 함께 담아내는 유야 하시즈메. 세 가지 포인트로 전시를 느끼며 작가가 건네는 질문에 하나씩 답변해보세요.







    ( 두 개의 공간, 서로 다른 )


    Eyewater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오리지널 원화로 마주하는 유야 하시즈메



    《eyewater-common jade》- 평창동 가나포럼 스페이스

    한국 고려청자의 ‘비색’에서 영감 받은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작가의 애묘 ‘모로코시’와 최근에 입양한 검은 고양이 ‘콘’을 조합한 구성에 비색을 배경으로 칠했습니다. 한 가지 색으로 되어있지만 각도마다 다르게 보이는 청자의 색처럼 작가도 ‘비색’ 이라는 색감을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해 스펀지를 사용하거나 크레파스를 손이나 물감에 펴 바르는 등의 시도로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유야 하시즈메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꾸며질 공간이 이를 추측하기 위해 속닥이는 여러분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Eyewater - Common Kingfisher》-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점

    유야 하시즈메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


    또 다른 생명체인 물총새를 손에 얹고 있습니다.


    작품을 이루는 선과 배경의 단순함과 부드러움이 인물의 표정에 더욱 집중하게 만듭니다. 반복되는 이미지에 새로운 영감을 끊임없이 불어넣는 유야 하시즈메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서울 한가운데 떨어진 )


    더현대 서울에 등장한 초대형 미술작품의 정체


    약 6m 높이의 풍선으로 제작된 유야 하시즈메의 Eyewater. 그 거대한 한 방울이 더현대 서울에 떨어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인 모습을 상상하니 더욱이 사연 깊어 보이는 캐릭터의 모습을 눈과 사진으로 기록해보세요.








    ( 손으로 담아보는 )


    똑똑, 집으로 찾아온 Eyewater. 세라믹, 아트토이, 프린팅


    툭 하면 떨어질 것 같은 눈물. 그 소중한 순간을 직접 손에 담아 드려요. 유야 하시즈메의 페인팅을 비롯한 원화 작품, 그리고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직접 제작하는 한정판 에디션 세라믹, 아트토이, 프린팅이 함께 출시됩니다. 직접 소장할 수 있는 수개의 눈물방울로 여러분의 마음을 흠뻑 젖게 만들 특별한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rtist.
    유야 하시즈메
    Yuya Hashizume





    유야 하시즈메 (1983~)는 단색으로 채색된 배경에 한 방울의 눈물이 눈에서 흘러내리는 순간을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화로 그린‘Eyewater'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야 하시즈메의 작품은 일관되게 ‘오리지널은 무엇인가?',‘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선조의 것을 보고 그것을 모방하고 진화시키는 방법이야 말로 창조의 근본이라는 의견을 더하죠.


    이에 가공성과 익명성을 키워드로 어린시절 즐겨보던 도라에몽 작가 후지코 F 후지코의 화풍을 조명하며 인물과 동물의 모습이 들어간 세계관을 구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와 스토리를 채워 넣으며 사람마다의 감상을 묻고 있습니다.


    2018년 이 후 도쿄, 방콕, 서울, 런던에서 개인전을 개최, 2021년 상하이에서도 대규모 개인전을 선보였습니다. 2022년 여름에는 도쿄에서 ‘Eyewater’(SPILAL)가 화제에 올랐으며, 작가의 출신지인 오카야마에서의 전시 계획과 지속적인 공헌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눈물을 소재로한 그림 중 유럽의 종교화를 보면 종종 한탄하고 눈물을 흘리는 인물들이 그려져 왔습니다. 피카소의 《우는 여자》 도 마찬가지로요. 때문에 유야 하시즈메의 ‘Eyewater’ 속 눈물은 일정한 톤과 무표정으로 표현하여 조금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정을 숨기고 표면적으로 읽히는 정보만을 인식하는 요즘. 유야 하시즈메의 담백한 그림체에서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들을 다리삼아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그 따뜻한 눈망울이 전하는 이야기에 깊이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eyewater - Common Jade
    기간 | 2023.3.18(금) - 4.13(목)
    장소 | 가나포럼스페이스(평창30길 24)
    시간 l 10AM-6PM
    문의 l 1599-3403



    eyewater - Common Kingfisher
    기간 | 2023.3.17(금) - 4.5(수)
    장소 |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 (더현대서울 2층)
    시간 l 10:30AM - 8PM (금토일 8:30PM)
    문의 l 02-3277-0283





    EDITOR 송효정 DESIGNER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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